【스튜디오】 <br />▶엄지민 <br />안녕하세요. 엄지민입니다. 현상 이면에 숨겨진 사실을 좇아, 팩트추적! 지금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【인트로】 <br />1950년 6월 25일, 평온했던 일요일 새벽을 짓밟은 무자비한 포성. <br /> <br />북한군의 기습 남침은 우리 역사에 깊은 상처를 남긴 비극의 서막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6·25 전쟁 발발 당시 라디오 방송 : 임시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. 오늘 새벽 북한 공산군은 38선 전역에 걸쳐서 전면 공격을 시작했습니다.] <br /> <br />치열했던 전장의 한복판에는 조국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운 영웅들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격전지의 상흔은 이제는 사라졌지만, 용사들의 뇌리에는 그날의 참상이 여전히 또렷합니다. <br /> <br />[김구현 / 백골부대(제18보병연대) 참전용사 : (국군) 1개 대대가 용산역까지 쫙 배치하고 거기다 대기를 하고 있었다고. (북한군이) 불과 한 200~300m 앞에까지 온 다음에 대전차포를 쐈어.] <br /> <br />전쟁이 끝난 뒤에도 이들의 일상에는 쉽사리 평화가 찾아오지 못했고, 땅속에는 돌아오지 못한 영웅들의 슬픈 사연이 잠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기문 / 국방부 유해발굴단 발굴팀장 : 1만 3천여 명의 유해는 발견됐으나 실질적으로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신 분들은 253분밖에….] <br /> <br />다시는 반복돼선 안 될 '동족상잔'의 참극이 발발한 지 어느덧 75년. <br /> <br />사라진 전쟁의 흔적 속, 남겨진 그들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【스튜디오】 <br />▶엄지민 <br />팩트체커 안동준 기자와 함께합니다. <br /> <br />안 기자,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은 엄청난 피해를 안겼죠? <br /> <br />▶안동준 <br />네,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성립될 때까지 3년여 동안, 한반도는 전쟁의 참화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군과 유엔군은 전사와 부상, 실종, 포로 등을 합해 77만여 명이 피해를 봤고, 북한군은 50만여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사망과 부상, 행방불명 등 남북한 민간인의 인명 피해 규모도 249만 명을 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고아 10만여 명, 이산가족 1,000만여 명 역시 전쟁의 희생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▶엄지민 <br />전 국토가 초토화되면서 가늠하기 힘든 '물적 손실'도 발생했잖아요. <br /> <br />▶안동준 <br />맞습니다. 이제는 흔적을 찾기 어렵지만, 포화에 할퀸 75년 전 대한민국은 폐허 그 자체였습니다. <br /> <br />처참했던 현장엔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수많은 사람의 눈물과 헌신이 녹아있고요. <br /> <br />은 6‧25 전쟁 75주년을 맞아 결코, 잊혀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274&key=2025061810244116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